가시오가피와 일반 오가피는 모두 나물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일반 오가피순이 가시오가피순보다 쓴맛이 강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 오가피(오갈피)를 가시오가피(가시오갈피)로 혼동하며, 비전문 업체나 비양심적인 약재상에서는 일반 오가피를 가시오가피로 속여 판매하기도 합니다.
가시오가피와 오가피는 효능과 쓰임새가 다르며, 외형상으로도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시오가피는 해발 600m 이상의 고온지역에서 자라고, 성장 속도도 느립니다. 반면 일반 오가피는 전국 각지의 평지, 준산지, 산지에서 폭넓게 자랍니다.
가시오가피와 오가피의 차이
가시오가피 어린 줄기에는 작은 가시가 빼곡히 돋아있지만, 일반적인 오가피는 큰 가시가 듬성듬성 돋아있습니다. 가시오가피는 개체수가 적고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가격도 높습니다. 그리고 가시오가피는 성분과 효능이 인삼과 매우 비슷합니다. 영문명으로는 Siberian ginseng이라고 하며, 시베리아 인삼이라는 뜻입니다. 가시오가피는 우리나라 고산지대의 서늘한 환경에서 자라는데, 대표적인 자생지는 강원도 산간이나 지리산 일부 지역입니다.
가시오가피의 효능
가시오가피는 면역력을 증진하고 기력을 보호하며, 노인성 관절염, 당뇨, 간기능 개선 및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 약초는 수십 년간 건강에 좋다는 명성을 얻었으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가시오가피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가시오가피는 인삼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삼이 인기 있는 영양 보충제인 것처럼, 가시오가피 역시 웰빙 제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노년기 건강을 위해서는 인삼보다는 가시오가피의 복용이 더 이롭습니다. 가시오가피는 특히 노인성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이 약초는 심신을 안정시켜 기억력을 향상하고 관절의 연골 세포수를 늘려줍니다. 또한, 가시오가피는 면역력을 높여주며, 노인성 질환 예방에 특화된 약초로 평판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시오가피는 노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선택입니다.
오가피의 효능
반면 오가피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첫째, 근골을 튼튼히 하여 스포츠를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여 건강한 체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셋째, 요통과 무릎통증을 치료하여 더욱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합니다. 넷째, 염좌나 골절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이 밖에도,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가피는 풍한과 습을 없애주며 간과 신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가시오가피는 한약재료 분류상 보약재로 분류되며 오가피는 관절염이나 골절의 치료재로 주로 사용됩니다. 가시오가피는 면역력 강화와 체내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오가피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어떤 게 좋다 나쁘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특성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는데 일부 비양심적인 약재 판매점에선 오가피를 가시오가피로 속여 파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라는 말씀입니다. 기본적으로 오가피보단 가시오가피의 효능이 더 좋으며 가격도 오가피보단 비싼 편입니다.
가시오가피 차 끓이기
가시오가피는 수령이 10년이 넘어가면 수피의 가시들이 사라지므로, 약재로 사용할 때는 10년이 넘은 나무의 수피나 뿌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약재로 사용할 때는 뿌리 껍질이 가장 좋으며, 그 다음이 줄기 껍질입니다. 가시오가피를 마시려면 말린 껍질 10g, 황기 10g, 당귀 10g, 감초 10g을 2리터의 물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하루에 3번 나눠서 마시면 됩니다. 봄에는 파릇파릇한 새순이 식용으로 좋습니다. 산채를 채취할 때는 항상 식물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불 조심과 입산 금구역의 입산도 중요합니다. 지나친 욕심으로 산채를 무분별하게 채취하면 가시오가피 군락지가 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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