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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봄나물 정의와 먹는법, 제철음식

by 노스트라다무스는 말했다 2023. 3. 18.

봄 하면 지저귀는 새들과 벚꽃 여러 꽃들과 곤충들, 그리고 새싹나물들이 떠오릅니다. 특히 달래나 냉이 같은 봄나물들을 먹으면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봄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봄나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고 합니다. 그냥 풀떼기라고 생각하거나 향이 강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번 기회에 봄나물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면서 봄나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봅시다.

 

 

냉이꽃
냉이꽃

 

봄나물이란 정확히 어떤 식물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냉이를 비롯해 쑥, 달래, 씀바귀, 민들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고사리, 취나물, 참나물, 원추리, 두릅 등등 수많은 종류의 봄나물이 있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냉이’라는 말은 채소(菜蔬)중에서 나생이 즉,‘나이 든 손’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냉이는 다른 계절엔 꽃대만 올라오다가 봄이 되면 다시 싹이 트고 뿌리 쪽에서 새잎이 돋아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울 동안 땅 속 영양분을 잔뜩 흡수해서 맛과 영양이 풍부하답니다.

 

봄나물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사실 봄나물은 요리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무침, 국, 찌개, 튀김, 샐러드, 비빔밥 등 입맛에 맞게 조리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제철 음식이기 때문에 신선함은 물론이고 영양소도 가득 담겨있다. 이렇게 좋은 봄나물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로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살짝 데쳐서 섭취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봄나물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먹게 되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양념을 너무 강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강한 양념맛에 가려져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가급적이면 농약을 치지 않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철 봄나물처럼 제철 특별한 음식이 있나요?

 

네. 딱 이맘때쯤 나오는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먼저 4월 초순경에 채취되는 죽순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랍니다. 5월 중순부터는 매실이 나옵니다.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피로해소 및 해독작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월 하순~7월 상순까지는 감자를 수확하는데,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7월 중순 이후에는 옥수수가 출하되는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고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습니다. 8월 초순이 되면 포도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포도당과 과당이 주성분이라 피로해소에 탁월하며 유기산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9월 말 10월 초면 밤이 생산되는데, 탄수화물, 단백질, 기타 지방, 칼슘, 비타민B 1등이 풍부해서 발육과 성장에 좋다고 하니 아이들 간식으로 챙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월 하순부터는 곶감이 나. 감 100g 당 23kcal 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최고의 간식이다. 12월 상순부터 1월 사이에는 유자가 나온다고 하는데, 감기예방뿐만 아니라 숙취해소에도 좋아서 술 마신 다음날 차로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봄나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따뜻한 봄이 올 텐데 향긋한 봄나물 드시면서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봄나물 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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