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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바지락 제철시기와 영양소 손질 및 해감법

by 노스트라다무스는 말했다 2023. 3. 25.

바지락은 조개류 중에서도 감칠맛이 뛰어난 식재료입니다. 특히 국물요리나 칼국수 등에 많이 활용되는데요. 시원한 맛과 쫄깃한 식감 덕분에 인기가 많은 식재료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해안 갯벌에서 채취하는데 중국산 바지락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국내산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해요. 그래서 최근엔 국산 바지락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바지락 효능 및 궁합이 잘 맞는 재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지락 제철은 언제인가요?

 

바지락은 4월~6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산란기인 6월 이후에는 살이 빠지고 질겨지기 때문에 5월까지는 먹는 게 좋아요. 참고로 알이 꽉 찬 봄 바지락은 회로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저는 바지락을 회로는 안 먹을 것 같습니다.

 

무수히-많은-바지락-사진
바지락

 

바지락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나요?

 

바지락 속에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간기능 개선 및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철분 함유량이 높아 빈혈예방에도 효과적이고 비타민B12 함유로 인해 조혈작용 또한 도와준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단백질, 비타민A,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니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식품인 것 같습니다.

 

바지락 손질법은 어떻게 되나요?

 

바지락은 이물질이 많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 해감해야 하는데요. 굵은소금 1큰술을 넣은 물에 바지락을 넣고 검은 비닐봉지로 덮어두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이렇게 하면 바지락이 어두운 환경 속에서 모래주머니 안의 흙과 이물질을 뱉어내거든요. 이 과정을 거친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주면 됩니다. (수산시장에서 구매하면 해감이 다 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산시장에 가서 사봤는데 수산시장도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

 

바지락 보관법은 어떻게 되나요?

 

바지락은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동보관 해야 돼요. 밀폐용기에 담아 밀봉한 다음 냉동실에 넣어두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한 번 해동한 바지락은 다시 얼리지 않아야 한다는 거예요. 신선함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반드시 냉장상태에서 하루 이상 보관하면 안 돼요.

바지락과 궁합이 좋은 음식은 뭐가 있나요?

 

바지락이랑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두부가 있어요. 바지락 자체로도 맛이 좋지만 단백질이 부족한데 이때 두부를 같이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아주 좋다고 하네요. 또한 된장찌개나 순두부찌개 같은 찌개류와도 찰떡궁합입니다.

 

바지락은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영양만점 식품이지만 자칫 잘못 조리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또한 너무 오래 끓이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적당히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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